출장 마지막 날...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귀국행 비행기가 오후 5시였는데 상당히 빠듯한 느낌이 들었다. 

일단 숙소 근처의 가게를 돌면서 귀국 선물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오전이라서 가게가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활기찬 거리였다... 

01


이것 저것 구입한 후 커피 한잔... 
커피 전문점 도토루에서 카페 모카를 하나 시켜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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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항으로 출발
간사이 공항역 바로 전 지하철 역에서 내려 
링쿠 타운 아울렛이란 곳을 들렀다... 
아기자기한 건물들... 가격도 세일중이라 그런지 저렴하게 보였다... 


이 가게는 아울렛 내에 있는 레스토랑... 
점심을 먹어야지... 


점심 메뉴는 오무라이스... 
뭐... 약간 짠 돈가스이긴 하지만 맛있다 ㅋㅋㅋ 
하긴... 내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이 있었던가...


대관람차 근접 촬영...
여기서 타고... 한바퀴 돌라면 한 두시간은 걸릴듯... 


예술품을 재현한 작품인 거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사진만 하나 찍고 지나침... 


드디어... 간사이 공항 면세점...
그래도 꽤 넓고 가게도 많음... 
하지만 사실 살건 별로 없었음... 
일본 모찌(떡)를 선물용으로 잔뜩 샀음... 



이렇게 3박 4일간의 일본 출장이 끝났다... ㅎㅎ
처음으로 방문한 일본이다보니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단순히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으니까... ㅎㅎ 

시간이 빠듯해서 많이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오사카의 관광지는 오사카 성을 제외하고는 쇼핑 거리 등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듯 하다. 
쇼핑... 나랑은 맞지 않는 듯한 ㅋㅋ 

다음에 가게 되면 유적지나 볼거리가 많은 쪽으로 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다. ㅎㅎ 

음... 그리고...
일본어는 확실히 공부를 좀 해야겠다... ㅎㅎ 
일단 영어부터 좀 하고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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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장 3일째... 
오전에는 업무가 없다보니 이곳 저것을 돌아다니기 시작... 

택시 기사에게 Osaka Castle로 가자고 얘기를 하니까 못알아듣는다 ㅠ_ㅠ 
결국 이래저래 도움을 받아서 꾸역꾸역 오사카 성에 도착... 

01


오사카성으로 가는 길... 
어딜 다녀봐도 일본 거리는 우리나라 거리보다는 상당히 깨끗하다... 
뭐... 우리나라는 적은 거리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많이 지저분한 듯...


짠~! 오사카성 내의 천수각이라 불리는 건물... 
7층짜리 건물이다보니 올라가다보면 면적이 점점 작아진다.
옥상에서는 주변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성은 내벽과 외벽이 있으며, 내벽과 외벽의 사이에는 물이 흐르고 있음
뭐... 물이 말라버린 지역도 있긴 한데... 
아무튼... 이래서 성을 함락시키기가 힘들다고 하는 듯...


천수각은 600엔의 입장료를 받는다. 
천수각 들어가기 직전에 매표소 앞에 있는... 음.... 
약수터 분위기 난다... ㅎㅎ 

0123


천수각 내에는 일본 전국시대에 관한 유물, 영상 등이 있다. 
(3층과 4층은 촬영이 불가능하므로 그림이나 책, 갑옷 등의 유물은 촬영이 불가능하다...)
위에 물건은 전투 미니어쳐를 만든 것 같다. 
피규어의 강국답게 상당히 세밀한 디테일을 보여주는 것 같다. ㅋㅋㅋ


오사카성을 재현한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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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랑 용은 꽤 멋짐... 
그리고 저 오사카 성 모양의 타일에는 사람들의 낙서가 들어가 있다... 
사람들의 낙서로 이루어진 기념물이라... 


타코야키!! ㅋㅋㅋ
10개에 무려~ 300엔 -_-
비싸긴 비싸지만 맛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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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성 옆에 있는 ... 신사인가? 
까마귀가 한마리 보이는데 상당히 커다랗다... 
일본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사원도 상당히 많다. 


일본 라멘집에서 먹은 음식인데... 
이건 무슨 요리라고 설명해야 할지... 
면을 익혀서... 스프같은 것에 찍어먹는 요리... 
근데... 맛이 없어 ㅠ_ㅠ 게다가 양이 많아 ㅠ_ㅠ
결국 아깝게도 조금 남겼어... 

01


기념품과 선물을 사기 위해 방문한 한신 백화점과 한큐 백화점... 
여기의 백화점은 우리나라의 백화점 + 마트랑 비슷하다. 
위쪽에는 고급 상품들이 많지만, 아래쪽은 각종 푸드코트와 식재료 등이 많음

01


저 그릇은 뭘로 보이시나? 
종이다.. -_-; 
타지 않는다... ㅋㅋ 

일본 초밥이나 스시를 먹다보면 가끔 나오는 계란말이... 
마치 카스테라 빵을 먹는듯한 달달함과 부드러움... ㅋㅋ 

01


돌아오는 길에 육교 위에서 찰칵... 
오사카의 야경...


일본 포장마차에서 가볍게 한잔... 
앞에 보이는 요리에 들어있는 고기나 숙주나물 등을 앞에 보이는 그릇의 노른자/흰자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이 요리가 다음과 같이 변해서... 


이렇게 되서 익으면 건더기를 건져먹고... 
다 먹은 다음에 남은 국물에 밥이나 소면을 추가하고, 남은 계란 소스를 함께 섞으면.... 


이렇게 된다... -_-;;;;
보기엔 저래보여도
진~~짜 맛있음... 

이렇게 일본에서의 세번째 날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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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전시회장으로 출근... 
전날 술을 먹었음에도 긴장되는 마음에 7시에 벌떡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 
아침은 호텔의 조식으로 해결... 

전시회장에서는 높으신 분들의(?) 연설이 시작되고 있었다. 
아마도 전시회 주최자들과 축사 연설자 등등등 일듯하다.
안타깝게도 나는 일본어를 전~혀 못하므로, 어떤 얘기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좋은 말을 하고 있겠지? ㅋㅋ 


테이프 커팅 ~~!! 


그러면서 행사 시작...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하지만 일어를 못함... 
고등학교 때 나에게 제2외국어를 독일어로 반강제로 선택하게 했던 담임선생님을 살짝 원망함... 
동시에... 일어 공부하고 싶은 욕구 마구 업그레이드... 

다시 호텔로 들어가서 회사 메일을 잠시 처리하고 다시 전시회장으로 가는 길에 


심심해서 할인 마트 사진 한장 ... 
여긴 물가가 비싸서 할인마트도 나에겐 비싸다... 


이사람....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혹시... 배틀로얄 영화에서 나온 선생님이 아니신지? 

01


가게 밖에서 풍기는 카레 냄새에 끌려 결국 카레를 먹게 되었다. 
인디... 라는 가게인데 체인점인거같고 상당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오사카를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4개나 발견.... 


그리고 이곳은 점심 메뉴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도시락 집...
하지만, 별로 싸지 않은 도시락의 가격에 GG


건물 참 아기자기하다... 
오사카 거리를 다녀본 느낌은... 우리 나라에 비해 건물이 다양한 감이 있다... 
정형화되지 않고 개성을 가진 느낌? 

근데 저 건물은 진짜 좁을거같긴 하다.. 


일정을 끝내고 저녁 시간에 돌아다닌 이 거리의 이름은 난바...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동대문 정도 될라나? ㅋㅋ 
각종 음식점, 옷가게, 각종 쇼핑을 즐길수 있는 거리이지만 그중에 가장 많은 건


... 뭐냐구? 
슬롯머신... 일명 빠찡코라고도 하는데 
게임기에 구슬을 넣고 게임을 하는 거고, 당연히 게임을 통해서 구슬을 딸 수 있다. 
획득한 구슬은 가게에서 직접 사들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불법이라서... 
대신 바깥에 구슬을 돈으로 바꿔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 

이거 이거... 비슷한 걸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구슬만 상품권으로 바꾸면 .... -_-;;; 


이 알수 없는 조형물은 무엇인가? 
귀여워서 한번 찍어봤음... ㅋㅋㅋ
맞은편 라면집이 쫌 유명하다고 하던데 ... 


우리가 먹은건?
100엔짜리 회전초밥... 
참고로 일본의 VAT는 5%로, 100엔은 아니고 부가세가 붙으면 105엔이다. 

난 초밥을 완전 좋아하기 때문에... 


.... 이렇게 되어버렸어.... ㅠ_ㅠ
열한접시인데... 
음.... 한접시 더먹기 전이였음... 

총 12접시... 105 * 12 = 126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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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00엔샵으로... 
우리나라의 1000원샵처럼 
각종 잡동사니들을 진열해두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인데...
100엔이면 1400원 가까이 되니까 -_- 비싸다... 


일본 거리에서 빠찡코만큼 많은게 오락실인데... 
대부분 오락실은 우리나라처럼 게임을 즐기기보단 
이것처럼 인형뽑기가 많다. 

원피스... 완전 탐났다... ㅠ_ㅠ
쵸파 인형은 정말 갖고싶었어 ㅠ_____ㅠ


어우 ... 정신없어... 
명동이나 강남 나온거 같어... ㅋㅋㅋ


여기는 꽤 이름 날리는 타코야키 판매점... 
일본에 왔으니 타코야키 하나 먹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타코야키 가격이 개당 150엔이였던가? 아무튼 ㅎㄷㄷ한 가격이였음
이미 밥을 상당히 먹은지라 포기... ㅋㅋㅋ

이렇게 출장 2일째가 지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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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생각지도 못한 일본 출장... 
신분이 군인인지라 절차도 상당히 복잡하고 해서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음... 
일본 오사카 지도 달랑 하나 출력하고 출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김포 공항에 7시에 도착했는데도 시간이 빠듯했다... 
꾸역꾸역 8시 반 비행기를 잡아 타고
간사이 공항 도착 !!! 


공항은 상당히 깔끔하고, 각종 안내판에는 한글이 표기되어 있다. 
일본인은 썩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고 들었었는데 적어도 여기서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안내원의 영어 발음을 듣고 내 발음이 부끄러워졌다 -_-;;; 


지하철 노선도... 딱 2개 노선만 표시된 것이라 단순해 보이지만 
일본 지하철은...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복잡하고 노선이 많다... 
(사실 일본 사람들도 서울 지하철을 보면 이런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사카가 이 지경인데 동경은 어떨까? -_-;; 


지하철은 상당히 친숙하다. 
내부도 외부도 우리 나라 지하철이랑 별 차이가 없다. 

012


드디어, 출장의 목적인 전시회 참가... 
여기는 오사카 마이돔이라는 전시회장이다. 
우리가 참가한 전시회 명은 AUTO-ID EXPO 2011 OSAKA... 
자동 인식 기술 관련 전시회이며, RFID, IC CARD 등 각종 자동 인식과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전시한다. 
매년 열리는 것 같고, 오사카 뿐만 아니라 동경에서도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부스가 횡하다... ㅋㅋ 
세팅에 들어간다... 
첫날은 부스 세팅이 주업무... 
이것으로 업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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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가는 길에 있는 강... 
이름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깔끔하다. 


호텔 귀가... 
딱 혼자 누워 자기 편한 호텔방... 
토요코인이라는 한국에 분점을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호텔임...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됨... (1박에 5800엔정도)

첫날의 기타 일과는 저녁 먹고 술 먹고... 
안타깝게도 카메라 전원이 나가는 바람에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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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억날 때 빨리 정리해야 하는데...

최근 정신이 없네....

아무튼... 각설하고...

이틀째... 그러니까... 일요일이였군....

사진의 시작은 우선 호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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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스카이 라운지에서 호텔 부페를 먹고...

사실 어디 여행을 다닐 때, 그렇게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질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여행을 가면 잠을 잘 안자는 편이다.

그렇지만 ... 이번 여행의 목적은 요양이였으니...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에 잠을 자기 시작한다...

...

......

평소처럼 깜짝 놀라 잠에 깼다...

시계는 다행히도 오전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주섬 주섬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 날은 방콕 오른쪽(지역명은 스쿰빗) 지역을 돌아다녔다...

제일 먼저 간 곳은 벤 짜시리 공원...

마치 한국으로 치면 한강 가족 공원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원 정문에는 "저건 뭐야? 동전인가?" 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

뭐... 공원 건립 기념탑 쯤 되는건가?

아무튼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사진부터 찍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 이 동네에도 비둘기가 극성인건 마찬가지다.

물론 한국보다는 좀 덜먹어서 그런지 닭 수준은 아닌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원 중심에는 연못이 있고, 정자 같은 건물이 있었다.

012

주위를 돌아보다보면 여러가지 조막품들이 있었다

가령 이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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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쫍잖아 !!!

살짝 허무했다....

가이드 북을 자세히 읽어보면... 현지인들의 가족 공원... 이런식의 설명

이건 뭐... 그야말로 서울 놀러와서 우리 학교 놀러가는 거랑 비슷... 아니 어쩌면 더한 건지도 모르겠다.

현지 사람들 돗자리 깔고 그늘에 누어있고...


음... 외국인이 와서 구경할 만한 곳은 ... 음.... 정말 아닌듯 하지만...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는 데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는 할아버지라든지...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는 여유를 즐기기에... 여긴 너무 덥다구 ~~ !!


어느덧 점심시간...

가이드 북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만한 구석진 길로 들어가 보곤 했지만...

일요일이라 그런가? 연 곳이 많지 않다.

스쿰윗 지역에는 소이 1, 이런 식으로 골목 골목을 소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런 소이마다 음식점이나 가게들이 즐비하다. (다 그런건 아니다.)

문 닫은 가게를 확인하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결국 도착한 곳은 한인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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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까지 와서 꼭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하나.... -_-;;;

하지만 사람은 먹어야 산다...

뱃속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채우지 않기 위해서는 이렇게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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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이란 가게를 들어갔다.

한국인들이 반겨주려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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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인지... 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분명 한국식이다.

서빙은 현지인들이 한다...

역시나 우리는 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어로 주문을 해야했다.

.... 비싸다.... 제길... -_-;;;

이래서 외국 나가서 한국 사람 만나봤자... 라고 하는 거 같은데... ㅋㅋ

뭐 그렇다고 엄청난 가격인건 아니지만... 분명 현지 가격으로 상대적으로 계산해보면

꽤 비싼 음식임에는 틀림 없었다.

허나, 어쩌겠나... 배고프니 빨리 연료를 공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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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상당히 맘에 들었다.

역시나 배가 고파, 첫 형태를 보존하지 못한 사진이다. ㅋㅋ

기억하기로... 된장찌게, 비빔밥, 돼지갈비 1인분... 800 바트가량 (24,000원 정도)


밥을 먹고 에너지 충전 후,

전날 계획한 대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태국가는데 딴건 몰라도 마사지만큼은 재대로 받아야지... 라는 정신으로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찾아 출력해둔 마사지 샾으로... ㄱㄱ

01

치파치파였던가? 이름이 뭐 그런 식이였는데...

아무튼 상당히 럭셔리하고 가격도 나름 비싼 가게 중 하나이고...

3시간에, 한 사람당 1600바트짜리... 그러니까... 타이 마사지 2시간 + 발 마사지 30분 + 머리 마사지 30분...

음... 먹는것 보다도 상당히 비싸군...

마사지는 상당히 시원하고 괜찮았다...

다만, 내가 몸이 너무 튼실하다 보니, 아주머니가 너무 고생을 하시더라는...


저녁을 먹기 위해 역시나 가이드 북을 뒤지다가 레몬 글라스라는 가게를 찾았다...

여기서 시킨게... 레몬에 절인 닭구이... 그리고, 돼지고기 볶음...

01234

레몬 닭은 상당히 맛있었다...

돼지 볶음 요리도 괜찮긴 했는데 그래도 레몬 닭이 너무 맛있어서 좀 ...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레몬 닭이 1인분정도 양에 대략 200바트(6000원 정도)...

외국인도 상당히 많은 편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리하고 나니 별로 안 돌아다닌 것 같지만,

스쿰빗의 소이는 내가 기억하기로도 30 골목이 넘는다...

대로 변에서 작은 골목길로 들어갔다가 골목이 막히면 도로 유턴해서 나와야 한다. -_-;;;

더군다나, 그리 눈이 휘둥그래질 만한 구경거리는 없다.

별로 여행을 추천하고 싶은 지역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모르는 길을 돌아다니면서

가끔은 길을 잃기도 하고

평범한 그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가는 것도

분명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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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날까지도 일거리가 꽉 차있던 상황이다보니

출국날 자정이 넘어서야 여행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이였다.

랩실에서 출국에 관련된 서류와 옷가지들을 정리하고

새벽 3시나 되서야 여행에 관한 정보를 뒤져볼 수 있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일단 호텔 위치부터 찾아보고

이곳 저곳 괜찮은 관광 장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하루만에 준비하기엔 너무 촉박한 시간이다 보니

공항에서 여행자 가이드 북과 지도를 구입하기로 하고

일단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새벽이다 보니 공항버스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여유롭게 항공권을 받고, 각종 여행용 물품을 구입하고, 여행자 가이드 하나 사고...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공항에서 아침을 해결했는데

가격이 꽤나 비쌌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타보는 비행기...

얼마나 설레였는지...



하지만, 첫 비행기 탑승의 느낌이 마냥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출발하고 구름이 비행기 아래로 보이기 시작할 때의 기분은 상당히 묘했지만,

고도를 올라가면서 귀가 멍멍해지고 멀미가 나기 시작했다.

하도 귀가 아파서 스튜어디스에게 물을 좀 달라고 얘기했었다.

다행히 우리가 경유할 대만까지 30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간에 증세가 나타나서,

그냥 버텼다...

그나저나, 스튜어디스가 참 친절했던 것 같다. 내릴때까지 내 상태를 체크해주면서 신경을 써줬다.



경유 비행기는 중화항공...

이 때부터 언어의 장벽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중화항공 스튜어디스 중 하나가 우리에게 기내식을 물어본다.

시작은 중국어로, 멍하니 있는 우리를 보더니 일본어로...

한국인이라 얘기하니 영어로... ㅡㅡ;;;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태국 공항 앞...

태국 지도를 하나 구입하고 호텔까지 택시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잡는다.

여기서부터 낚시가 시작된다.

현지인 분위기가 나는 여자 하나가 택시비 650바트(1바트는 현재 30원가량, 한화 약 3150원)에 어떤 지역이든 가준다고 한다.

바로 옆에 공항 택시를 잡아주는 데스크가 있다. -_-;;; (공항은 서비스밧 50바트가 추가된다.)

택시를 잡아 타고 기사와 안되는 영어로 이것 저것 얘기하며 호텔에 도착했다.

총 요금 550바트 정도...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아 짐을 풀기 시작했다.


(이불이 원래 저렇게 되어 있진 않았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Baiyok Suite Hotel

한때 방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였다는 Baiyok Sky Building 바로 근처에 있는 호텔이다.

시설이 약간 허름한 것 이외에는 나무랄 것이 없는 호텔이였다.



짐을 풀고 보니 딱히 슬리퍼같은걸 챙겨오지 않았었다.

무려 6일동안 운동화만 신고 지낼 생각을 하니 난감했다.

이쪽은 한국의 한여름 날씨같았다. 밤에도 후덥지근해서 대부분의 건물 내에선 거의 24시간 에어콘이 풀 가동된다.

슬리퍼도 하나 사는게 좋을 것 같고, 배도 고프고 해서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호텔 안내원에게 가까운 쇼핑센터의 위치를 물어봤다.

씨암 파라곤... 걸어서 15분정도 거리...



지도를 펼치고 안내해 준 대로 씨암 파라곤을 찾아서 들어갔다.

... 안타깝게도 여행 내내 우린 배가 무척 고플 때부터 식사할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음식이 온전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ㅋㅋ



딱히 이름같은건 전혀 기억나지 않고,

좌측에 있는 사진은 닭고기와 샐러드 요리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고기 자체는 맛있었으나, 야채의 소스 향과 맛이 참 독특하다...

내가 음식을 남길 정도였으니 뭐... 오죽했겠냐만은...

대략 맛을 설명하자면... 식초향? 음... 이것만으로도 뭔가 부족하지만...

왼쪽에 있는 식물 줄기같이 생긴 음식은 절대 비추천...

씹을때마다 풀향기가 입속 가득히 퍼진다... ㅡㅠㅡ

전국형이랑 저거 먹기 복불복해서 결국 다먹었다.




이밖에 볶음밥과 누룽지 같은 음식을 먹었었는데 이 두가지는 그나마 먹을만 했다.

볶음밥에도 무슨 조미료를 쓰는지 모르겠지만, 맛이 상당히 자극적이였다.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아 하루 정도 고생했던 것 같다.)



식사를 해결하고, 슬리퍼를 하나 구입하려고 하는데 너무 가격이 비쌌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여기는 대략 명품 쇼핑 센터 같은 곳이였다.

슬리퍼하나에 최소 2000바트(6만원정도) 대를 왔다갔다하는 가격...

뭔놈의 슬리퍼가 내 신발 값보다 비싸... 왠지 억울하다...

돌아오다가 호텔 근처 야시장에서 슬리퍼를 하나 구입한다.

250바트 하던 걸 200바트로 깎았더니 220바트 이하는 절대 안된단다.

KITO는 품질 좋은 태국 브랜드라면서... ㅋㅋ

뭐 그래도, 시암 파라곤에서 사는 거의 10분의 1 가격이라면...



우리 둘 다 밤을 거의 새고 온 상태라서 어느정도 몸이 피곤했다.

다음날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하루는 푹 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내일 스케줄을 잡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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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기간 2년...
복학 후 1년 반...
대학원으로 진학한지 6개월...

거의 4년의 기간동안 긴 기간의 여행을 다녀본 기억이 거의 없었다.

매일 매일 바쁜 일상, 숨도 돌릴수 없는 일정에

긴 휴식같은 건 꿈같은 얘기였다.



대학원 첫 여름 방학과 함께 일주일의 휴가기간이 생긴 후

정말 조용히 일주일을 보내고 싶었다.

나를 찾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곳으로...



고민 끝에 생각해낸 해외여행...

근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병역 의무가 남아있어 병무청에 허가를 구해야 했고

준비 시간이 너무 짧다보니 항공권을 구하기도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떠나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보니

전날 밤까지 일을 하다가 밤을 꼬박 새고 다음날 새벽 출국을 하게 된다.

이렇게 엉성하게 내 첫 해외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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